저번달 12월에 난생처음 덕유산을 갔습니다
제딴에는 준비한다고 가방속에 이쁘게 포장한 Tong Chon EISEN........
이놈은 2004년 2월 폭설이 내린 지리산 노고단 탐방을 위해 구례시외버스터미날내 상점에서 3천원인가 4천인가 주고 산 놈입니다.
Tong Chon EISEN 장착하고 담은 지리산 노고단 눈모습입니다
1년에 한번도 사용을 못하였지만 그래도 소중하다고 차트렁크 한구석에서 자리 잡고 있다가 금번 덕유산 탐방에 같이 하였습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가기위해 EISEN을 장착하는데 남들 EISEN을 보니 장난이 아닙니다.
뽀다구도 멋찌고 여하간 제것하고는 태생적으로 다릅니다.
제EISEN은 완전 장난감 수준도 안됩니다
옆에 있던지인 : 형님 그게 뭡니까? 여기 장난하러온지 아십니까?
신나무실 : 이 EISEN가지고 엄청난 폭설의 지리산 노고단까지 갔다 왔는데 우씨~~
옆에 있던지인 : 젊은츠자 모델촬영회 한번 갈 회비면 좋은것 삽니다.하나 사세요......
신나무실 : 그래...
그래서 그런지 지인들은 잘도 올라가는데 EISEN 끈을 조인 제 발등은 왜 이렇게 아파오는지.......
아파오는 발등을 참아가면 담은 덕유산 모습입니다
오늘 드디어 마눌님 심부름으로 홈플러스간김에 우연히 눈에 보이길래 큰마음 먹고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몇번이나 사용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음만은 넉넉해집니다
왼쪽 : 금번 구입한 North Pole EISEN / 오른쪽 : 2004년 구입한 Tong Chon EISEN
매번 짝퉁만 구입하다가 정품맞지요...North Pole E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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