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Club 野史⑥ ] 2002년 제사진에 그렇게 힐난을 하시던 분! 이글좀 보세요

아래 글은 어느 특정한 사이트를 펌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2002년 제사진에 그렇게 힐난을 하시던 분! 이글좀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여기 slrclub에 출입을 하고 계시겠지요.
저야 그때 그 이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니 저야 당신이 누구인지를 모르지만
당신은 저를 기억하고 있을겁니다.
요새는 착하게 인터넷 문화생활 누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내용이지만 그때로 돌아가보지요

때는 2002년 12월 어느날
어느 지인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빨리 디시XXXX에 가보세요.
선생님 사진가지고 난리났습니다.
옛!  사진도 찍을 줄 모르는 제사진가지고요?  곧바로 가볼께요

디시XXXX가 어딘지 물어물어 가보았더니
제사진을 딱~ 한점 걸어 놓고 디시인사이드 잔치(?)가 벌어졌더군요.
(그 한점은 slrclub 습작갤러리에 올린 아파트화단에서 담은 빨간 단풍사진인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올린글과 덧글 내용들은
 
돈지랄하는 이새끼 사진 좀 봐라

발가락으로 찍어도 이정도는 찍겠다

이것도 사진이라고 찍었느냐........

그카메라 살돈이면 똑딱이를 몇개나 사겠다

이런 돈지랄하는 놈들 안보았으면 좋겠다.

입에 담지 못할 험난한 덧글들  40~50개  잔득 달아 놓고 즐기고 있더군요
당시 저는 Nikon D100 구입하고 겨우 DSLR 입문  4개월째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당시 DSLR에서는 D100이 최하위 기종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 제가 카메라를 만져보았습니까?
명절때면 회사에서 주는 삼성항공의 자동 필름카메라몇번 만져본게 전부인데...
정말 AV가 뭔지?  MF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겨우 저녁때 퇴근하면 메뉴얼 익힌다고 만져 보는게 전부인데........

우여곡절 끝에 디시XXXX에 걸린 사진내리고
남에게 피해준적  없이............
내 쌈지돈 들여가며 하는  평범한 취미생활인데.........
이런 수모를 당하면서 까지 사진이라는 취미생활해야 하는지.......
정말 후회수럽더군요.

사진 불펌하고 글 올리신 분도 문제지만 그 밑에 덧글 달은 분들 정말 밉더군요.
덧글 달으신 분들도 대부분 지금은 slrclub회원들 이겠지요.

그날 그동안 slrclub.com 갤러리에 올린 사진 대부분 다 지우고
제가 가진 장비  전부를 장터에 매각하고 말았습니다.
사진이라는 취미생활를  이것으로 접고 말았습니다.

몇일 지나고 보니
정말 분통이 나는 겁니다.
주로 우리집 강아지 찍는 것이 대부분으로 내가 무슨 작가도 아닌데...
그래 임마 너는 얼마냐 잘찍는지 확인하고 싶더군요.
정말 이렇게 물러 날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일후  다 팔아버린 그브랜드는 생각조차하기도 싫어
Canon D60을 다시 신품구입하고...

한참지나고 나니  이젠  불펌,악성메일,쪽지에 시달리다
점차 사진에 흥미도 잃어버리고
지금은 그냥 사진은 뒷켠으로 좀 물러나 있습니다.

회원님들 비평과 펌하,힐난은 분명다릅니다
건전한 비평은 주어진 여건하에서 마음것하시되
남이 소중하게 올린글,사진에는 펌하 혹은 힐난은 하지 맙시다........

그때 제사진 퍼다가 그렇게 만드신분 이글 보시면
앞으로는 제발 그런 짓은 하지 마세요.

돈이 생깁니끼?

명예가 생긴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으로 인해  남이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좋습니까?


이래서 캐논유저가 되었습니다.
악플과 테러성 메일,쪽지로 여자사진도 전부 지우고
지금은 주로 강아지 사진만 담고 잇습니다.

지금은 디시XXXX도 많이 정화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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