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 없는 조그마한 것이 이렇게 소중할 줄이야 누가 알았겟습니까?
가까운 지인과 함께 무작정 떠난 사진여행중 마지막 목적지인 2006.11.30 새벽 국사봉전망대(옥정호)에서의 일입니다
전날 국사봉모텔에서 1박후 아침 일찍 졸린눈 참아가며 올라간 국사봉 전망대....역시 여럿 사진가들이 진을 잡고 계시던군요
이번이 2번째 옥정호방문이라 이번에는 일출장면을 담아보자라는 생각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삼각대 다리를 잡아빼고 카메라를 거치할려는데 플레이트 잠구어주는 조절멈치(Knob)가 없는게 아닙니까?잡았습니다.
(주 : 조절 멈치(Knob)가 없으면 삼각대를 마운트하여 꽉 조일 수가 없어 카메라바디를 거치할 수가 없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이놈을 잘 잠구어 놓지 않으면 무단가출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만
저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아직 해도 뜨질 않았는데 어떻게 찍으라고........
손각대로 ISO 100-200-400 이렇게 올려가며 담아 보긴 보았습니다만 아쉬움이 얼마나 큰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사진은 자기 장비 세심하게 관리하고 챙기는데서 시작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마킨스 퀵슈 사용하시는 분은 항상 꽉 잠겨 놓으신 상태로 보관과 이동을 하십시요.
집에와서 필X나X에 주문을 하긴하였습니다만 돈 몇푼이 문제가 아니라 올해 처음 간 곳인데..........
여러 사람들중 삼각대없이 찍는 사람은 저 혼자이던군요.
혹시 그분들중 컴컴한 새벽에 손각대로 사진 찍는 놈 저놈은 뭐야라고 많이 흉을 보았을 분도 계실것 같습니다만~
이런 아픈 사연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요
그렇게 찍은 허접사진중 제일 못찍은 것중 일부 입니다
참고자료
이동중 분실되는 퀵슈다이얼을 꽉 잡았습니다.
퀵슈다이얼 캡티브납 CK-1은 M10과 M20 모두 사용이 가능한 퀵슈다이얼입니다.
기존의 M10-K4까지 적용되었던 분리형 퀵슈다이얼을 탈피하여
삼각대가 흔들리거나 이동중에 퀵슈다이얼이 빠지지 않도록 개선된 퀵슈다이얼입니다.
현재 출시되는 M10-K5 모델에는 캡티브납 CK-1 모델이 기본장착되어 출시되고 있으며,
퀵슈다이얼을 분실하신 분들 또는 M10-K4 모델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손수 장착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조립방법
01. 마킨스 퀵슈다이얼을 제거하신후 스페이서를 먼저 장착합니다.
스페이서는 한쪽은 넓은구멍 한쪽은 좁은구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넓은구멍쪽을 볼헤드쪽으로 먼저 넣어줍니다.
02. 퀵슈다이얼을 돌려 고정하신후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고정멈치를 잠궈줍니다.
고정멈치에 본드를 살짝 발라주셔도 좋습니다.
03. 마지막으로 마감덮개로 덮어주시면 빠지지 않는 퀵슈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퀵슈는 도구를 이용하여 분리하지 않는한 진동에 의한 분실 탈착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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