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미녀골퍼 홍란,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시즌 2승을...

신나무실 2008. 7. 4. 16:03


조금전 끝난 MBC투어 제7회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 마지막 날, ‘미녀골퍼’ 홍란선수가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시즌 2승을 일구어 냈군요...

얼마전 생애 첫우승하엿다고 제가 포럼에 글과 사진을 올린지가 몇일 안지나간것 같은데

2008.07.04 오늘또 우승을 그것도  3일내내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런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 [wire to wire] 우승이라고 말들합니다.


와이어투와이어 [wire to wire] : 1라운드부터 Final 라운드까지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미녀골퍼 홍란선수의 모습입니다.....









홍란 ‘생애 첫 우승턱’ 떡 안고 펑펑 운 까닭 마음이 너무 착해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홍란선수가  ‘떡’을 안고 2시간이나 눈물을 흘렸다는 해프닝이 알려져 홍란선수의 착한 마음을 읽을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홍란은 6월 22일 부산 해운대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기념으로 떡을 돌리는 전통에 따라 다음 대회인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대회 때 선수와 가족, 대회 관계자 등에게 우승 기념 떡을 돌렸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기분 좋게 ‘우승 턱’을 쏜 홍란이 무슨 일인지 떡 상자를 들고 2시간 동안이나 울음을 터뜨렸다. 일요일에 대회를 마친 홍란은 다음 대회가 수요일에 시작되는 탓에 급하게 제주도로 이동해야 했다.

전통을 깰 수 없어 제주시에 있는 떡집에 선물용 떡을 주문했다.

그런데 대회장에 배달된 떡이 그동안 다른 우승자들이 돌렸던 떡에 비해 초라하게 포장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홍란이 울음을 터뜨렸다. 첫 우승을 기념해 근사한 떡을 돌리고 싶었지만,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떡이 배달되자 마음이 아팠던 것이다.

이 사실이 전해들은 동료 선수들은 “홍란의 여린 마음과 새로운 모습을 보게 돼 흐뭇했다”면서 함박웃음
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연용남 프로는 “제주도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홍란의 눈물 섞인 떡을 먹지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말을 들어보니 ‘포장이 부실하긴 했지만 떡 맛은 최고였대요’”라면서 “그렇게 아쉬우면 한 번 더 우승해서 더 좋은 떡으로 우승 턱을 내라”고 부러워했다.

‘떡’ 사건으로 마음이 편치 않았던 홍란은 4일 끝난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에서 우승함으로서 다시 한번 떡을 돌린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정말 멋찐 떡으로 보답할께요~~~~~~~~

홍란은 “최혜용 선수가 돌린 우승 기념 떡을 보니 그때 제가 돌린 떡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속상했다. 이번에는 정말 멋찐 떡으로 보답할께요 . ..”고 우승소감(?)을 밝혔다고 하네요.


홍란의 눈물의 떡 사건을 전해들은 KLPGA 관계자는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보면 강해 보이지만 사실은 나이 어린 숙녀들에 불과하다. 홍란의 눈물 사건도 여린 마음에서 시작됐으니 예쁘게 봐 달라”고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