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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Club 野史①] 제 한마디가 얼마나 뼈에 사무쳤으면....

신나무실 2016. 3. 16. 15:59

2007.05.09 slrclub.com에 올린 글입니다


저 아래 클럽내에서 점수가 제일 많은분이 누구일까요? 라는 질문글이 있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포항에 계시는 sweetpotato 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분이 이렇게 무시무시한 점수를 올리게 된 숨은 사연을 이야기 드릴까합니다

때는 2005년 9월 24일 선운사앞 동백장모텔에 전국의 여러 苦手들이 모였더랍니다.
모이다보니 사진에 관해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아래사진에서 보다시피 notebook을 앞에두고 설전이 벌어 집니다.

 

사진의 메타정보를 보니 2005년 09월 24일 밤 12시 44분이군요. 잠도 안자고.......흰샤츠 : 신나무실   머리희끗한 분 : sweetpotato


신나무실 : 이럴때 보정은 이렇게 해야지

sweetpotato : 아닙니다.저렇게 하는게 맞는데......

신나무실 : 왜그래요! 자꾸 우길것을 우겨야지요

sweetpotato : 음~ 그래도 저렇게 하는게 맞는데....

신나무실 : X팔 ! 너(sweetpotato) 점수 몇점이야~~~~

sweetpotato : (조용  침묵만...)

참고 : 이때 sweetpotat님은 저보다 약 1만점 뒤에 처지고 있었습니다

그후로 이분은 침식을 거르면서 slrclub에서 열심히 활동을........
작년 초반부터 저를 앞찌르더니 이제는 제일  많은 점수를 기록하게 되었더랍니다.
제점수를 추월하리라곤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엄청 노력과 인내를 가지지 않으면 불가능한것을 이루어 내고 말았다는 野史같은 實話입니다.

제 한마디가 얼마나 뼈에 사무쳤으면..........

언제나 따듯한 정이 담긴 대화를 주고 받아야 하겠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날 선운사에 모인 전국 苦手들 단체사진입니다만 빠지신분이 엄청많구만요

 



일부 일행은 선운사를 뒤로하고 돌섬가는길에  곰소염전에서...

 


[SLR 野史①] 제 한마디가 얼마나 뼈에 사무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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