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자연휴양림 가는 도중 한계령 9부 능선에서 인제군 현리로 빠지는 지방도로가 있습니다.
이도로는 점봉산과 가리산이라는 덩치가 장한 두 봉우리를 가르는 골짜기를 따라 나 있습니다.
이 곳을 은비령이라고 하며 눈이 많이 와서 은비령(銀飛領)이라고도 하고 워낙 깊이 숨어있어서 은비령(隱秘領)이라고부르기도 한답니다
이 언덕과 계곡의 진짜 이름이 바로 필례계곡입니다.
계곡의 모습이 베를 짜고있는 여인(匹女)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대동여지도에는 ‘필노령’이라고 기록돼어 있으며 노력을 아끼는 고갯길 즉 지름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지름길일수록 험한 법 필례계곡길은 정말 촌각을 다투는급한 일이 아니면 대부분 피해갈 만큼 험난한 길이었다고 합니다.
험한 필례계곡길이 세상에 알려진 이유는 계곡이 품고 있는 신비한 물 바로 필례약수때문입니다.
발견된 지 30년 정도인 약수로서 오지여행가들만 알고 다녔다고 합니다.
지금은 수해로 망가진 도로를 복구한다고 차량다니기가 어려울 정도 이던군요
단풍들이 절정을 이루고 잇는 모습들 그냥 마구 주워 담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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