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놀이 - 필례계곡
방태산 자연휴양림 가는 도중 한계령 9부 능선에서 인제군 현리로 빠지는 지방도로가 있습니다. 이도로는 점봉산과 가리산이라는 덩치가 장한 두 봉우리를 가르는 골짜기를 따라 나 있습니다. 이 곳을 은비령이라고 하며 눈이 많이 와서 은비령(銀飛領)이라고도 하고 워낙 깊이 숨어있어서 은비령(隱秘領)이라고부르기도 한답니다 이 언덕과 계곡의 진짜 이름이 바로 필례계곡입니다. 계곡의 모습이 베를 짜고있는 여인(匹女)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대동여지도에는 ‘필노령’이라고 기록돼어 있으며 노력을 아끼는 고갯길 즉 지름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지름길일수록 험한 법 필례계곡길은 정말 촌각을 다투는급한 일이 아니면 대부분 피해갈 만큼 험난한 길이었다고 합니다. 험한 필례계곡길이 세상에 알려진 이유는..